[2장_23] 심층심리를 분석하는 존디 테스트.

 

23. 잠재적인 욕구의 발견.

심층심리를 분석하는 존디 테스트

 

 

아래의 얼굴을 잘 살펴보자. 다양한 여러 표정을 한 얼굴들이 있다. 이 중에서 당신이 맘에 드는 얼굴 하나를 고른다면 어느 얼굴을 고르겠는가? 또 하나의 맘에 안드는 얼굴을 고른다면 어느 얼굴을 고르겠는가?

이 얼굴의 호감에 따라 그 사람의 심리상태나 잠재적 욕구를 파헤쳐내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존디 테스트」이다.

이 테스트는 본래 여러 욕구를 나타내고 있는 8장 1조의 사진을 보고 판단하는 것으로 실제 진단에는 총 48장의 사진이 준비된다. 즉 8장의 1조로 구성된 사진을 6회 보여주고 그 중에서 좋아하는 얼굴을 2장, 싫은 얼굴을 2장 선택하는 방법으로 그 사람의 잠재적인 욕구를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 존디 테스트는 로르샤흐 테스트와 같은 정신병의 진단 방법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지난번 배드 키즈 고 투 헬이라는 영화 소개때 나왔던 테스트입니다.) 최근에는 비행소년의 심리 테스트로 이용하거나 결혼 카운셀링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는 광고의 심층심리 분석에까지 이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시기 전에 존디 테스트를 하지 않는다. 음주 후에는 같은 테스트를 진행하여 변화를 조사하고 인간이 어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술을 마시는 가를 심층심리분석을 행해 알아낸다.

인간의 마음 속 깊이 잠들어 있는 욕구를 꺼내기 위해서는 보통 테스트로는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본인에게는 어떤 목적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는지 테스트의 내용을 잘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진단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어떤 얼굴이 좋은지 어떤 얼굴이 싫은 지를 대답하는 것만으로 마음 속 깊은 욕망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존디 테스트의 특색이다.

그런데 당신은 어떤 얼굴이 좋은지 어떤 얼굴이 싫은지 당신이 좋아하는 얼굴에 의해 욕구 분석을 해보자.

 

 

 

 

 

 

 

 

 

 

<<(1)이나 (2)가 좋다면>>

이 두개의 얼굴은 주로 섹스에 대한 욕구를 나타내고 있다. 즉 섹스의 컨트롤 성의 충동을 나타내는 방법을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1)의 얼굴이 좋아면 다소 여성적이고 남성에게는 동성애적 경향이 많다. 또 (2)가 좋은 경우에는 공격형 섹스를 나타내고 감성적, 어느쪽이냐 말한다면 서드형 성충동을 나타낸다.

 

<<(3)이나 (7)이 좋다면>>

이것은 주로 도덕적인 것을 나타낸다. 정서의 안정도를 나타내는 얼굴로 특히 (3)이 좋은 경우에는 선의가 있고 매우 양심적이 되려는 욕구가 강하다. 신경질적이거나 끙끙 고민하기 쉽고 정의감이 강하다. (7)이 좋은 경우에는 자기과시욕이 강하게 나타나 「눈에 띄고 싶다」, 「유명해지고 싶다」라고 바라기 쉬운 출세희망형.

 

<<(5)나 (8)이 좋다면>>

이것은 특히 자아가 강해 자기를 어떻게 나타내 나갈까를 나태내며 (5)가 좋은 경우에는 자기중심적으로 에고이스트가 되기 쉽다. 반항심도 강하다. 8이 좋은 사람은 지배욕이 강하고 권력을 동경하며 광신적인 행동을 하기 쉽다.

 

<<(4)나 (6)이 좋다면>>

이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를 나타내며 (4)가 좋은 사람은 주변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 여러가지에 손을 대려는 경향이 강하다. (6)이 좋은 사람은 어른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해가는 안정적인 사람. 인간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 염원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와는 달리 반대로 이 얼굴들을 「싫음」이라 대답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판단이 가능하다.

<<(1)이 싫음>> 독립적이 되기 쉽다. 도벽이 강해질 수 있어 위험적이다.

<<(2)가 싫음>> 매우 여자다운 면이 있어 성적으로 약함

<<(3)이 싫음>> 잘 싸우고 반항심이 있어 요주의 인물형

<<(4)가 싫음>> 생각한 것을 끝맺는 열애형. 여성에 대해 동정심이 생기기 쉽다.

<<(5)가 싫음>> 다소 소극적. 내향적. 겁이 많음.

<<(6)이 싫음>> 현상의존형.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싫어함. 매우 소극적.

<<(7)이 싫음>> 공상적. 현실에서 떨어진 생각을 잘 한다.

<<(8)이 싫음>> 자신이 주변 사람보다 더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 사람들에게 마음을 써주기 쉬운 상태.